경청.

인터뷰를 하는거지만, 나는 그냥 듣기만 한다.

아가들 키우는거 뭐 다 똑같다곤 하지만,

지금까지 지켜봐왔을때, 키우는 방식이나

엄마아빠의 아가에 대한 사랑의 크기도 제각각 달랐다.

몇 마디만 나눠보면 아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데,

그 사랑의 크기를 담아내기 위해,

나는 과연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을 해야하나.

영상을 만들때 내가 가장 많이 생각을 하고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대충 스케치나 하고 인터뷰 몇마디 붙이고

그만 하려고했다면 아예 시작도 안했다.

 

훗날 세월이 지나

어떤 방식으로든 다시 내가 만든 영상을 접했을때,

그때 그 따뜻해지는 마음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그것뿐이다.

 

와니비디오그라피

배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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